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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 죽을 것 같은 급격한 불안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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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덕
작성일15-10-24 00:00 조회7,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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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는 불안장애 중 가장 급격한 불안박작을 경험하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 입니다. 영어로는 panic disorder라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이 병이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그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죽을 것 만 같은 두려움을 동반하는 불안발작(panic attack)이 예기치 않고 수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근경색이나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 매우 유사해서 심장내과(cardiology)를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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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럽고 당황스러운 공황발작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그 증상이 다시 나타날까봐 매 순간 걱정하게 되는데, 이것을 예기 불안(anticipatory anxiety)이라고 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그 대로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언제 어떤 장소에서 불안발작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남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장소에 나서기를 두려워하게 되고(임소공포증 agoraphobia), 점차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병에 대해서 여러가지 원인이 의심되고 있지만 가장 널리 인정되는 것은 뇌 신경의 이상입니다. 우리 몸에는 교감신경이라는 자율신경이 있습니다. 이 교감신경을 통제하는 뇌의 부위가 청반핵입니다. 공황장애를 앓게 되시는 분들의 경우에 이 청반핵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사소한 자극에도 심한 교감신경의 항진 증상이 일어나게 되고, 숨막힘, 빈맥, 가슴통증 등의 급작스러운 신체증상과 불안감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체증상은 잊기 힘들 정도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남기고,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늘 염려되고, 평상시에도 불안은 계속됩니다.

 

어떤 분들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술을 많이 드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처 방법은 오히려 공황장애의 치료도 어려워질 뿐만아니라 알코올 의존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공황장애의 증상은 몹시 드라마틱하고 힘이 들지만, 10-30분이내에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생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지도 않습니다.

 

공황장애가 의심되는 증상을 경험하신 경우에는 우선 내과적인 질환 예를 들어 승모판 탈출증(mitral valve prolapse) 등의 심장 질환을 배제하여야 합니다. 심전도 검사(ECG)와 심장 초음파(cardiac echo)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심장 질환이 없다고 진단되면, 정신과를 방문하셔서 공황장애 치료제를 드셔야 합니다.

 

대개 복용 후 수 개월 내에 공황장애의 증상이 상당히 해소 됩니다. 하지만, 공황장애의 경우 증상 재발이 흔하게 나타나고, 특히, 약을 꾸준히 드시지 않는 경우에 재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소 9-12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완치를 위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아마도 최소한의 치료가 될 것 입니다. 적절한 치료 (optimal treatment)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공황장애에 까지 이르게된 원인을 밝혀보고, 과로나 음주, 생활 패턴등의 문제를 교정해 가야 겠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공황장애에 매우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통해서 현재 어떠한 감정적인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인지행동치료나 정신역동적 상담을 받는 것은 나중에 약을 중단하신 후에도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고, 재발을 막는 내면적인 힘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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